배에 선원 100명. 차례마다 원하는 만큼 바다로 뛰어내리게 하세요.
딱 한 명, 상어에게 물리는 선원이 숨어 있습니다.
오디세이는 배에 탄 선원 100명 중 딱 한 명이 상어에게 물리는 자리에 숨어 있고, 차례마다 몇 명을 바다로 뛰어내리게 할지 정하는 게임입니다. 내가 부른 범위 안에 그 선원이 있으면 상어가 나타나고, 그 차례의 사람이 벌칙을 받습니다.
운에 맡기는 게임처럼 보이지만 선택이 있습니다. 한 명씩 조심스럽게 부를지, 한 번에 열 명을 불러 위험을 크게 감수할지 정해야 합니다. 적게 부르면 안전하지만 그만큼 다음 사람들에게 위험이 넘어가고, 선원이 줄수록 남은 사람의 확률은 올라갑니다.
화면 위에 지금 몇 명을 부르면 상어를 만날 확률이 얼마인지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. 선원이 100명 남았을 때 한 명을 부르면 1%지만, 10명 남았을 때 다섯 명을 부르면 50%입니다. 숫자가 눈앞에 보이기 때문에 알면서도 부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.
선원이 20명 아래로 줄면 갑판 위 선원들이 눈에 띄게 허둥대기 시작합니다. 확률이 치솟는 시점과 화면의 분위기가 함께 조여듭니다.
2만 판을 돌려 확인한 결과, 참가자별 벌칙 비율의 차이는 1%포인트 이내였습니다. 먼저 시작한다고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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